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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울버햄튼 감독 “황희찬 중요한 선수…재계약 기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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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11:40
2023년 12월 15일 11시 40분
입력
2023-12-15 11:40
2023년 12월 15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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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배에 계약 연장 앞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개리 오닐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과의 재계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닐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영국 지역 매체인 ‘버밍엄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이곳에서 코치진과 팀 동료들을 위해 모든 걸 해줬다. 중요한 골을 넣은 그가 우리와 더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전날 유럽축구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구단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울버햄튼 사령탑이 직접 재계약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로마노에 따르면 황희찬은 2028년 6월까지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기존 주급은 3만 파운드(약 5000만원)였는데, 3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해결사로 맹활약 중이다. 공식전 17경기(EPL 16경기·리그컵 1경기)에서 9골(EPL 8골·리그컵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골을 훌쩍 넘어 EPL 진출 후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으로 2위인 마테우스 쿠냐(5골)보다 4골이 많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구단의 장기 프로젝트의 일원이라며 “그에게 구단이 추구하는 방식과 방향을 보여주며 재계약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이 어제 나를 찾아와 재계약을 체결하도록 도운 것에 감사함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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