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화려하진 않지만 선발진 강화에 도움” MLB닷컴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2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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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남아있는 FA 선수 정리…류현진, 3~4선발로 분류
에이스급 투수, 스넬·몽고메리·이마나가·스트로먼 등 선정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가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7)을 3~4 선발 투수로 추천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FA 중 임팩트 있는 선수들을 정리했다.

류현진은 마이클 로렌젠, 션 마네아, 마이크 클레빈저, 알렉스 우드, 제임스 팩스턴과 함께 3~4 선발로 선발진에 들어갈 수 있는 투수(The mid-rotation options)로 분류됐다. 톱 클래스는 아니지만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투수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매체는 “이 계층의 투수 시장은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세스 루고, 마이클 와카(이상 캔자스시티 로열스), 웨이드 마일리(밀워키 브루어스), 랜스 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메츠) 등은 이미 새 팀을 찾았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탄탄한 옵션들이 남아있다. 가장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 투수들 모두 팀의 선발 로테이션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던 류현진은 2023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2022시즌 중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토론토와 계약 마지막 해였던 지난 시즌 중 복귀해 11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서른을 훌쩍 넘은 나이에 수술대에 오르며 재기에 대한 의심을 샀지만 돌아온 류현진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최근 현지 언론에서는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에 류현진이 필요하다며 추천하고 있다.

한편, 매체는 아직 거취를 정하지 않은 에이스급 FA 투수로 블레이크 스넬, 조던 몽고메리, 이마나가 쇼타, 마커스 스트로먼을 선정했다.

뛰어난 마무리 투수로는 조시 헤이더의 이름을 적고, 불펜 투수 중에는 아롤디스 채프먼, 조덕 힉스 등을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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