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골5도움’ 손흥민, EPL 전설들이 뽑은 베스트11에 선정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2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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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2023-24시즌 반환점을 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전반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해설가로 활동 중인 ‘EPL 레전드’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선정한 올 시즌 EPL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네빌과 캐러거는 모두 베스트11의 왼쪽 측면 공격수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올 시즌 보여준 활약을 돌아보면 당연한 결과다. 지난 시즌 10골(6도움)을 넣으면서 가까스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올 시즌 벌써 12골(5도움)을 터트리며 지난 시즌의 기록을 넘어섰다.

왼쪽 측면 공격수가 주 포지션인 손흥민은 시즌 초반 토트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했다. 이후 다시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으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더불어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펼치면서 팀 수비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토트넘이 5위에 올라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손흥민의 팀 동료 데스티니 우도기도 네빌과 캐러거로부터 모두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과 우도기 외에도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이상 리버풀), 제로드 보웬(웨스트햄),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가 네빌, 캐러거가 선정한 팀에 모두 포함됐다.

네빌은 이들과 함께 알리송 베커(리버풀), 로드리, 엘링 홀란드(이상 맨체스터 시티)를 베스트11에 올렸다. 캐러거는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콜 팔머(첼시)를 베스트11으로 선정했다.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팀에서 성장, 1993-94시즌 EPL에 데뷔, 18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400경기에 출전한 레전드 수비수다. 캐러거 역시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17시즌 동안 EPL 508경기에 출전한 명수비수 출신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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