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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우승 도전’ 클린스만호,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04 15:29
2024년 1월 4일 15시 29분
입력
2024-01-04 15:29
2024년 1월 4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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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6일 UAE 전지 훈련지서 평가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최종 모의고사 상대가 이라크로 확정됐다.
22일 축구계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도 “관련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며 “이날 중으로 날짜와 장소 등을 확정하고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전은 아시안컵에서 만날 중동 팀과의 일전을 대비한 예방 주사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아시안컵 우승이 없는 한국은 중요한 순간마다 중동 팀에 발목을 잡혀 왔다.
2007년 동남아 대회 준결승에선 이라크에 승부차기 끝에 졌고, 2004년 중국 대회 8강에선 이란, 2000년 레바논 대회 준결승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져 우승 꿈이 좌절됐다.
1996년 UAE 대회 8강에선 이란에 2-6 참패당한 아픈 기억도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직전 2019년 UAE 대회에서도 카타르에 져 8강에서 탈락했다.
이라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3위로 한국(23위)보다 낮다. 역대 전적에선 22차례 만나 한국이 8승12무2패로 앞선다.
오는 26일 국내파 위주로 서울에서 소집해 28일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는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2일 전지훈련지인 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 카타르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국은 2024년 1월15일 바레인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E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차례대로 붙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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