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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KBL, 흥행 상승세…전년 대비 관중 24%·입장 수입 37% 늘어
뉴스1
업데이트
2024-01-04 15:57
2024년 1월 4일 15시 57분
입력
2024-01-04 15:56
2024년 1월 4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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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서울 SK의 경기에서 SK 워니가 득점 성공 후 포효하고 있다. 2024.1.1 뉴스1
2023-24시즌 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관중과 입장 수입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프로농구가 3라운드를 마친 현재 지난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해 관중은 24%, 입장 수입은 37% 증가했다.
3라운드까지 총 35만535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당 평균 2632명이 입장한 셈이다.
지난 시즌 전반기(총 28만6629명·평균 2123명) 대비 24% 늘었다. 입장 수입 또한 지난 시즌 32억5000만원에서 37% 증가한 44억4000만원으로 뛰었다.
구단별 수치를 살펴보면 10개 구단 모두 평균 수입이 지난 시즌 대비 크게 늘었다. 평균 관중은 꼴지 서울 삼성을 제외한 9개 구단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현재 4위인 창원 LG의 경우 전반기 평균 관중이 74%(2002명→3493명)나 늘었다. 평균 수입도 64%나 커졌다.
2위 팀 서울 SK는 평균 관중 4682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 30% 증가했다. 이 외에 부산 KCC(3894명·27% 증가), 원주 DB(3107명·43% 증가)도 평균 관중 3000명을 넘겼다.
아울러 3라운드에는 관중 기록도 쏟아졌다.
수원 KT는 지난해 12월30일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정규경기 매진(3563명)을 기록했고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농구영신으로 열린 2023년 12월31일 경기에서 창단 후 첫 매진(3533명)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프로농구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통합홈페이지 회원도 증가했다. 출시 3년 만에 35만 회원을 돌파했다.
KBL 관계자는 “역대 시즌 최초로 입장 수입 1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며 “KBL과 10개 구단은 흥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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