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가운데 주축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대회를 빛낼 어린 선수 5명 중 한 자리를 차지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7일 누리집에서 “카타르에서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다섯 선수를 뽑았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이강인을 5명 중 4번째로 소개하며 “이강인은 스타들이 즐비한 파리생제르맹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팀의 중요한 선수임을 입증하면서 유럽 타이틀을 노리는 팀에서 자리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과 함께 출전하면서 성과가 있는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최근 열린 툴루즈전에서는 골을 넣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또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앞선 A매치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며 “이는 1960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 감독과 태극전사들에게도 좋은 징조”라고 강조했다.
이강인 외에 이라크를 AFC 20세 이하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알리 자심(20),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일본 선수 쿠보 다케후사(23), CSKA 모스크바에서 뛰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선수 아보스벡 파이줄라예프(21), 조호르 다룰 탁짐 소속인 말레이시아 선수 아리프 아이만(22) 등이 주목해야 할 신예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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