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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아시안컵 빛낼 ‘영 스타’…“박지성 후계자가 될 수 있을까?”
뉴스1
업데이트
2024-01-08 09:11
2024년 1월 8일 09시 11분
입력
2024-01-08 08:48
2024년 1월 8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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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강인. (2023 AFC 아시안컵 홈페이지)
‘골든 보이’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빛낼 ‘영 스타’로 선정됐다.
AFC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야하는 영건 5명을 조명했다.
이강인은 일본 대표팀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 이라크 알리 자심(20·알쿠와 알자위야) 등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공식 SNS에 이강인과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 사진을 나란히 게재한 뒤 “이강인이 박지성의 후계자가 돼 대망의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까?”라고 적었다.
AFC는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스타들이 즐비한 PSG와 계약을 맺었다. 그는 출전 시간이 적을 것이란 우려를 일축하고 유럽 타이틀을 노리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멤버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꾸준히 소속팀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강인은 유익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면서 “그는 슈퍼컵에서 툴루즈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릴 때 득점까지 올렸다”고 호평했다.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조규성의 첫 골 세리머니 때 이강인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11.16/뉴스1
AFC는 “이강인은 최근 A매치에서 4골 3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는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태극전사들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FC는 이강인 외에 자심(이라크), 구보(일본), 아보스벡 파이줄라에프(우즈베키스탄), 아리프 아이먼(말레이시아)을 대회를 빛낼 젊은 스타로 선정했다.
대회 조직위는 “일본 대표팀의 구보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의 폼을 아시안컵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소개했다. 구보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3도움을 올리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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