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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토트넘, 맨유와 무승부…대체자 베르너 도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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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07:59
2024년 1월 15일 07시 59분
입력
2024-01-15 07:59
2024년 1월 15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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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 동점골…종료 직전 맥토미니 슛 빗나가
손흥민(32)을 국가대표팀에 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티모 베르너는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와 2-2로 비겼다.
12승4무5패 승점 40점이 된 5위 토트넘은 4위 아스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득실 차에서 뒤져 순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승점 32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된 가운데 대체자로 영입된 베르너가 등번호 16번을 달고 선발 출전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중앙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복귀전을 치렀다.
전반 3분 만에 라스무스 호일룬에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끌려갔다. 전반 10분 베르너의 헤더슛은 맨유 수비수를 맞고 골문 밖으로 나갔다.
전반 19분 페드로 포로가 올린 코너킥을 히샤를리송이 머리로 받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베르너가 시도한 중거리슛은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토트넘은 전반 38분 실점 위기를 넘겼다. 우도기가 수비 중 시도한 헤더가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며 행운이 따랐다.
맨유가 추가골을 넣으며 2-1로 앞섰다. 전반 40분 호일룬의 도움을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침착한 슛으로 골문 구석을 뚫었다.
전반 막판 토트넘은 동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44분 베르너의 왼발슛은 빗나갔고 전반 추가 시간 2분 코너킥 공격 때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슛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이어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슛도 빗나갔다.
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 직후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문전을 파고든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방전이 벌어졌지만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스콧 맥토미니의 헤더슛이 골대를 넘어가면서 토트넘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최대 네 경기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맨체스터시티와 FA컵 4라운드를 치른 뒤 리그에서 다음달 1일 브렌트퍼드, 3일 에버턴, 11일 브라이턴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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