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여자 골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외쳤다.
리디아 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대회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파리올림픽이 기대된다”며 “마지막 올림픽이 될지 모르지만, 모든 색깔의 메달을 수집해 동화 같은 결말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두 차례 올림픽에 나섰던 리디아 고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은메달, 2020 도쿄 대회는 동메달을 땄다.
올해 파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 모든 색깔의 메달을 수집하게 된다.
리디아 고는 “5년 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있지만, 그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가끔은 운동 선수가 아니라 올림픽 선수라고 농담한다. 뉴질랜드를 대표한다는 사실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고전했던 리디아 고는 새 시즌을 앞두고 고진영의 스윙을 지도했던 이시우 코치를 만나 스윙을 바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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