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올림픽에도 콘돔 준비했다…강릉·정선 선수촌 3000개 비치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23일 11시 18분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선수촌에 비치됐던 콘돔. 뉴스1 DB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선수촌에 비치됐던 콘돔. 뉴스1 DB

만 14~18세의 청소년 선수들이 출전하는 ‘유스 올림픽’에도 안전한 성생활을 위한 콘돔은 준비됐다.

23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2024)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대회 개회식을 앞두고 콘돔 3000개를 확보해 선수촌에 비치했다.

3000개 중 2500개는 강릉 선수촌, 500개는 정선 선수촌에 배포했으며 각 선수촌 의무실 창구에 비치해 선수들이 필요할 때 가져갈 수 있게 했다.

청소년 올림픽에서 콘돔이 배포되는 것이 낯선 광경은 아니다. 앞서 2018 부에노스 아이레스 하계 청소년 올림픽과 2020 스위스 로잔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도 콘돔을 선수촌에서 무상 제공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성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올림픽 뿐 아니라 청소년 올림픽에서도 참가자들에게 당연히 콘돔을 제공해야한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한편 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콘돔을 나눠준 대회는 1988년 서울 하계 대회로, 이후 콘돔 배포는 올림픽의 전통이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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