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빠진 토트넘, FA컵 탈락…2경기 연속 무승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27일 11시 39분


코멘트

리그 맨유전 무승부 이어 맨시티전 패배


주장 손흥민(32)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된 가운데 소속팀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맨시티에 0-1로 져 탈락했다.

앞서 리그컵에서 탈락했던 토트넘은 FA컵에서도 고배를 들었다. 리그에서도 5위에 머물고 있어 올시즌 또 무관에 그칠 확률이 높아졌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가운데 토트넘은 히샤를리송과 티모 베르너,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맨시티는 골잡이 엘링 홀란이 부상으로 빠진 채 훌리안 알바레스,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등을 공격으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맨시티의 파상 공세를 막아냈지만 후반 43분 코너킥 수비 때 혼전 상황에서 네이선 아케에 결승골을 내주고 패했다.

특히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슛을 단 1개만 시도하는 등 공격력 면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반면 맨시티는 18개 슈팅을 시도했다. 공격의 핵 손흥민의 공백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손흥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토트넘은 지난 6일 FA컵 3라운드 번리전에서 이겼지만 이어진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어 열린 이날 맨시티전에서 패했다. 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최대 세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다음달 1일 브렌트퍼드전, 3일 에버턴전, 11일 브라이턴전이 예정돼 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