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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우리카드, 마테이 대체 외인 영입 난항…“선수가 없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14 07:36
2024년 2월 14일 07시 36분
입력
2024-02-14 07:36
2024년 2월 14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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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1위 수성 관건은 대체 선수 영입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마테이 콕의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3-0(25-23 25-22 25-13)으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우리카드(19승 9패·승점 55)는 대한항공(17승 11패·승점 53)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마테이의 공백으로 공격력이 약화돼 1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마테이는 이번 시즌 득점 5위, 서브 3위에 오르는 등 우리카드의 주득점원 역할을 했다.
우리카드에는 김지한, 한성정 등 좋은 공격수가 있지만, 뛰어난 외국인 선수가 버티고 있는 대한항공, 삼성화재, OK금융그룹 등 다른 구단의 공격력과 비교할 수 없다.
우리카드는 빠른 시간 안에 마테이의 빈자리를 메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1위와 구단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기회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봄 배구’ 무대에서도 외국인 선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현재 해외 리그도 진행 중이어서 2월에 뽑을 수 있는 선수가 매우 제한적이다. 현재 코칭스태프가 다방면으로 확인 중에 있다”며 “일부 선수들에게 제안을 했는데, 합류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영입대상 선수의 이적료 문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 행정적인 절차도 넘어야 할 관문이다.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팀의 관계자는 “선수만 뽑으면 최대한 빨리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윤곽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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