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게 유리한 계약”…美 매체, 이정후 ‘최악의 FA 계약 공동 2위’ 선정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22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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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2023.12.17 뉴스1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2023.12.17 뉴스1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현지 관계자가 뽑은 최악의 자유계약선수(FA) 중 2위에 올랐다.

디애슬레틱은 22일(한국시간)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MLB) 전·현직 구단 임원, 감독, 코치, 스카우트 등 총 31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최악의 FA계약 부문에서는 30명의 선수가 표를 받았고 이정후는 팀 동료 조던 힉스와 함께 7표를 받아 공동 2위에 올랐다.

디애슬레틱은 “최악의 FA 선정 기준은 선수의 기량보다는 계약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정후는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64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의 계약은 규모도 크지만 4년 차 옵트아웃까지 포함돼 극도로 선수 친화적인 계약인 점이 이번 조사에서 많은 표를 받은 이유다.

이 부문 1위는 8표를 받은 우완 루카스 지올리토였다. 디애슬래틱은 지난해 1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2년 총액 3850만 달러(약 500억원)에 계약한 지올리토가 그만한 조건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혹평했다.

지난해 12월 LA 다저스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2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이번 설문에서 2표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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