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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농구 KB, 삼성생명 제압…정규리그 ‘홈 전승’ 새 역사 작성
뉴스1
업데이트
2024-02-24 20:56
2024년 2월 24일 20시 56분
입력
2024-02-24 20:56
2024년 2월 24일 2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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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충북 청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 썸의 경기, KB스타즈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하고 있다. 2024.2.14/뉴스1
여자농구 청주 KB가 WKBL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홈 경기 전승을 달성했다.
KB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84-52로 완파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던 KB는 26승3패가 됐다. KB는 이번 시즌 홈에서 열린 15경기를 모두 이기는 극강 모드를 보였다.
과거 우리은행이 2003 겨울리그에서 홈 경기(당시 춘천) 6전 전승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여름·겨울리그가 통합돼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2007-08시즌 이후 홈 경기 전승을 거둔 팀은 KB뿐이다.
KB는 이날 박지수(11점), 김민정(12점), 염윤아(11점), 허예은(11점), 강이슬(10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3위가 확정된 삼성생명은 2연승이 끊기며 15승14패가 됐다. 박혜미가 10점을 넣었으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을 41-24로 앞선 채 마친 KB는 3쿼터 들어 22점을 넣는 동안 10점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4쿼터에도 흐름의 변화는 없었고 KB가 32점 차 대승을 거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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