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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MLB 시범경기 1호 홀드…박효준과 맞대결서 승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01 10:03
2024년 3월 1일 10시 03분
입력
2024-03-01 10:03
2024년 3월 1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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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
박효준, 1타수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5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26)이 시범경기 1호 홀드를 신고했다.
고우석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MLB 시범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고우석은 개막전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가 5-3으로 앞선 8회말 등판했다. 선두타자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고우석은 다음타자 박효준을 상대로 초구에 2루 땅볼을 유도했다.
고우석은 한국인 투타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곧바로 쿠퍼 보우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맥스 슈먼을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범경기 1호 홀드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박효준은 이날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으로 떨어졌다.
올해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박효준은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결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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