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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역전패 당한 女축구 박윤정호, 내일 대만 상대로 첫 승 노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05 14:05
2024년 3월 5일 14시 05분
입력
2024-03-05 14:05
2024년 3월 5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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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호주와의 1차전서 1-2 패
6일 대만과 2차전 반드시 승리해야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인 대만전을 소화한다.
박윤정호는 오는 6일 오후 5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두스틀릭 스타디움에서 대만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지난 3일 호주와의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긴 한국은 이번 경기를 통해 대회 첫 승을 노린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까지 열린다.
8개국이 참가해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호주, 대만과 A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4위 안에 들어야 오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번 FIFA U-20 여자 월드컵부터 출전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월드컵 출전권도 3장에서 4장으로 늘었다.
지난 2004년과 2013년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팀인 한국은 출전권 확대와 별개로,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잡았다.
다만 호주와의 첫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해 출발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폭설이 내리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태극낭자들은 특유의 투혼을 발휘했으나 승점 획득까지 닿지는 못했다.
한국은 아시아의 강호인 호주를 상대로 전반 2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주장이자 핵심인 전유경이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후반 28분 페타 트리미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나오니 치나마에게 결승골까지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박윤정호는 호주전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대만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강팀인 호주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뽐낸 만큼 상대적 약체인 대만을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주축 자원인 전유경은 물론, 배예빈 등의 경기력이 좋아 가능성은 충분하다.
또 대만을 꺾으면 조 2위 가능성이 더 커진다. 한국은 마지막 상대인 우즈베키스탄(9일)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최근 평가전에서 각각 5-0, 7-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대만을 잡을 경우 토너먼트 진출에 보다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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