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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다른 레벨…류현진, 12년 만에 국내 등판서 3이닝 3K 1실점
뉴스1
업데이트
2024-03-07 15:29
2024년 3월 7일 15시 29분
입력
2024-03-07 14:15
2024년 3월 7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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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이 7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3.7 뉴스1
12년 만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대전구장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37)이 ‘괴물’다운 역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홈팀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이 하나 나오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류현진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빼어난 투구였다.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을 폭넓게 활용하면서 뛰어난 제구를 선보였다. 실투도 거의 없었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의 투구수는 46개였다. 스트라이크는 30개, 볼은 16개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65.2%였다. 직구(23개)와 커브(10개), 체인지업(9개), 커터(4개)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으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3㎞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간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류현진은 지난달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 원의 역대 최고 대우를 받고 한화에 복귀했다.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이 7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4.3.7 뉴스1
캠프를 마친 류현진은 청백전을 통해 복귀 후 처음으로 국내서 공을 던졌다. 비공식 경기이지만 류현진이 대전구장 마운드에 오른 것은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정규시즌 경기 이후 4172일 만이다.
류현진은 1회초에 공 15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그는 첫 타자 정은원을 상대로 바깥쪽 높은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문현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태연과 대결에서 몸쪽 낮은 커터를 던져 스탠딩 삼진을 잡았다.
2회초에는 다소 흔들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류현진은 원정팀 4번 타자 채은성에게 2볼-2스트라이크에서 왼쪽 펜스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맞았다. 이날 류현진이 맞은 유일한 안타였다.
류현진은 이진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하주석 타석 때 폭투를 범했다. 그 사이에 2루 주자 채은성이 3루로 향했다. 이어 하주석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볼을 3개 던지며 볼넷을 허용, 1사 1, 3루에 몰렸다.
다음 타자는 ‘동갑내기 친구’ 이재원이었다. 이재원은 1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2구를 때려 외야로 타구를 보냈다. 중견수 요나단 페라자가 타구를 잡으며 투 아웃을 만들었으나 3루 주자 채은성의 홈인까진 막지 못했다.
첫 실점을 한 류현진은 곧바로 이명기를 공 하나로 2루수 땅볼로 처리, 추가 실점을 막았다.
류현진은 3회초에 다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언과 김강민을 각각 2루수 뜬공,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날 청백전은 올 시즌부터 KBO리그에 도입된 자동 투구판정시스템(ABS), 피치클락 등이 적용된 가운데 진행됐는데 류현진은 한 차례 피치클락을 위반했다.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류현진이 7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최재훈 포수에게 볼을 받고 있다. 2024.3.7 뉴스1
류현진은 3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정은원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연속 파울을 허용했다. 이후 18초 이내 공을 못 던지면서 볼 하나가 올라갔다. 그래도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고 정은원을 좌익수 뜬공을 아웃시키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청백전을 소화한 류현진은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과 1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등 두 번의 시범경기에 나서 최종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후 류현진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격한다. 또한 류현진이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우천 취소 등 변수가 없다면 29일 펼쳐지는 KT 위즈와 대전 홈 개막전에도 등판하게 된다.
한편 이날 청백전에서는 류현진의 홈팀이 0-3으로 졌다. 류현진을 상대로 유일하게 안타를 친 원정팀 4번 타자 채은성은 7회초 쐐기 투런포를 터뜨렸다.
원정팀 선발 투수로 나선 문동주는 최고 148㎞의 빠른 공을 던지며 3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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