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스롱 피아비와 만난다

  • 뉴스1
  • 입력 2024년 3월 14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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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피아비가 월드챔피언십 16강서 김가영과 맞대결을 펼친다.(PBA 제공)
스롱피아비가 월드챔피언십 16강서 김가영과 맞대결을 펼친다.(PBA 제공)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하이런 10점과 애버리지 2.444를 앞세워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1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서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2-0(11-1 11-5)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패를 기록, 최종전서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김가영은 첫 세트 1이닝부터 하이런 10점을 쓸어담으며 2이닝 만에 11-1로 이겼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7이닝 만에 11점을 채우며, 단 26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B조)도 정은영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자력으로 16강에 올랐다.

여자 프로당구를 양분하고 있는 ‘2강’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는 대진 추첨 결과 대회 16강전서 ‘이른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년 동안 월드챔피언십 결승서 맞붙어 한 번씩 우승을 나눠가졌던 두 선수의 ‘미리 보는 결승전’이다.

둘의 16강전은 14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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