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사상 최초 6시즌 연속 FA컵 4강 진출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17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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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8강에서 뉴캐슬에 2-0 승리
과르디올라 감독, 8시즌 중 7번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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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역사상 최초로 6시즌 연속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FA컵 8강전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8~2019시즌을 시작으로 6시즌 연속 FA컵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다.

2019~2020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은 준결승 진출에 만족했지만 지난 시즌 통산 7번째로 FA컵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며 창단 첫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두 시즌 연속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리그에선 선두 아스널(승점 64)에 승점 1점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진출했다.

2016년 여름 지휘봉을 잡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8시즌 중 7시즌에서 팀을 FA컵 4강으로 이끌었다.

맨시티는 전반 13분 실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실바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시도한 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실바는 전반 31분 비슷한 위치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수비수 머리에 맞으며 운이 따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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