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조명우·허정한, 세계 팀 3쿠션선수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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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1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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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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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3쿠션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와 허정한(세계랭킹 14위·경남당구연맹)이 2024 세계 팀 3쿠션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21일(현지시각)부터 24일까지 독일 비어센에서 열리는 대회 B조 예선전에서 콜롬비아, 미국과 함께 맞대결을 펼친다.

총 16개국 3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4개국이 한 조로 예선을 거쳐 각 조 1, 2위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국내랭킹 1, 2위를 나란히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된 조명우와 허정한은 대회를 맞이하는 포부가 남다르다.

한국대표팀은 2017년~2018년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이후로 5년간 정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으며, 김행직과 허정한이 호흡을 맞췄던 지난 대회는 네덜란드에 패해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조명우와 허정한은 필승의 각오로 이번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튀르키에로 꼽힌다. 튀르키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된 2년간을 제외하고는 2019년부터 작년 2023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2023 라스베이거스 세계3쿠션 월드컵 우승자 타이푼 타스데미르(세계랭킹 7위)와 톨가한 키라즈(세계랭킹 15위)가 튀르키예 대표로 출전한다.

세계랭킹 2위의 쩐 꾸엣찌엔과 제75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우승자 바오프엉빈(세계랭킹 8위)이 출전하는 베트남, 2023년 팀 3쿠션 준우승을 거둔 스웨덴의 토브욘 브롬달(세계랭킹 9위)과 미하엘 닐슨(세계랭킹 69위) 등 전통의 3쿠션 강국이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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