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두 차례 헛스윙 삼진…시범경기 타율 0.182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22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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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3·뉴욕 메츠)이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 진입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의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 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194에서 0.182(33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메츠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조건이 다른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출전 중인 최지만은 개막전 엔트리 진입시 보너스 포함 1년 최대 350만달러(약 46억원)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좀처럼 부진을 벗지 못하고 있다. 전날 마이애미전에서도 세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메츠는 디트로이트에 10-5로 이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 유망주 조원빈은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대타로 나서 1루 땅볼을 쳤다.

지난달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처음 MLB 시범경기를 치른 조원빈은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세 차례 출루해 1득점을 올렸다. 약 한 달 만에 다시 빅리그 시범경기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출루하지 못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허벅지 부상을 털고 21일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일주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이정후는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대부분의 주전을 선발 라인업에서 뺐고, 이정후도 제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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