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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MLB 서울시리즈 마친 김하성 “안타 못 쳐 아쉽지만, 과분한 사랑 받았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22 10:23
2024년 3월 22일 10시 23분
입력
2024-03-22 10:22
2024년 3월 22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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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리즈 마친 뒤 SNS에 감사 인사
2경기서 7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마친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하성은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너무 감사했던 서울시리즈였다. 많은 팬 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아쉽지만, 과분한 사랑을 받고 돌아가는 것 같다”며 “미국으로 돌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하성은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통해 올해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기로 한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 선수단은 지난 15일 입국해 21일까지 일정을 소화했다.
양 팀은 17~18일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한국 야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고, 20~21일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펼쳤다.
이번 일정이 모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돼 김하성에게는 ‘금의환향’이나 다름없었다. 고척스카이돔은 2014~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김하성이 안방으로 쓰던 곳이다.
김하성은 LG와의 평가전에서 투런포를 날리기도 했지만, 20~21일 개막 2연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2경기 성적은 7타수 무안타 1타점 2볼넷 1도루였다.
20일 다저스와의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1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남겼다.
비록 안타는 없었지만, 도루와 타점을 올리는 한편 골드글러브 수상자 다운 화려한 수비를 선보였다.
샌디에이고는 개막전에서 2-5로 졌지만, 21일 경기에서는 15-11로 이겼다.
21일 경기를 마친 직후 미국으로 출국한 김하성은 26일과 27일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를 하고,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미국 본토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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