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민섭, 男 접영 200m 1분55초45…17개월 만에 또 한국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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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3월 22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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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5초45의 한국신기록을 쓴 김민섭(대한수영연맹 제공)
남자 접영 200m에서 1분55초45의 한국신기록을 쓴 김민섭(대한수영연맹 제공)
수영 국가대표 김민섭(20·독도스포츠단)이 남자 접영 200m에서 17개월 만에 또 한국 신기록을 썼다.

김민섭은 22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접영 200m 예선에서 1분55초45로 새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막내로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민섭은 2022년 11월 6일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1분55초95로 생애 첫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이후 17개월 만에 자신이 갖고 있던 기록을 0.5초를 앞당기며 새로운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경기 후 김민섭은 “기록 체크만 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잘 나왔다. 150m 지점 이후 코치님의 신호가 보여서 조금 더 속도를 올렸다. 느낌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첫 한국기록의 주인공이 된 김민섭은 신기록 포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한편 세부 종목별 우승자 중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자는 최대 2명까지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을 확정할 수 있다.

접영 200m 파리올림픽 기준기록(OQT) 1분55초78을 이미 통과한 김민섭은 27일 열릴 결선에서 우승할 경우 올림픽 자력 출전도 일굴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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