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전문가, 김민재 인터밀란 이적설 부인…“결정된 건 없다”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25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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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 헌신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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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밀란이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원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유럽 이적 전문가는 제안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축구 전문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24일(현지시각)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칼럼을 인용해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일축했다.

로마노는 “다욧 우파메카노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내가 파악한 바로는 그렇지 않다”며 “김민재 역시 미래가 불안하다고 하지만, 우파메카노와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 김민재, 우파메카노 모든 수비수가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실제로는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밀란이 인종차별 발언 혐의로 징계 가능성이 대두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김민재를 주시한다고 보도했다.

아체르비는 지난 18일 나폴리와의 리그 29라운드 경기(1-1 무)에서 상대 수비수 주앙 제주스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해 징계 위기에 놓였다.

최소 10경기의 징계가 예상돼 인터밀란은 다음 시즌 초반까지 주전 수비수를 잃을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이에 현재 뮌헨에서 입지가 좋지 않고, 지난 시즌까지 나폴리에서 활약해 이탈리아 무대 적응 문제가 없는 김민재로 공백을 채울 예정이란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로마노는 결정된 건 없다며 해당 소문을 부인했다. 오히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이 어떤 감독이 되느냐가 관건이고, 뮌헨은 김민재의 헌신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잔류에 무게를 뒀다.

한편 김민재는 3월 A매치 기간을 맞아 현자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있다.

지난 21일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1-1 무)에 나서 풀타임으로 뛰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6일 태국 원정으로 치국과 4차전 일정을 치른다.

김민재는 해당 경기가 끝나면 소속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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