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공격수 디 마리아, ‘가족 살해’ 협박 받아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26일 1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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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했던 팀 복귀 희망 밝힌 지
1주일 지난 시점에 협박 소포 받아

ⓒ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가 가족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각) “디 마리아 가족은 ‘로사리오로 돌아오지 말라’는 경고의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활약 중인 디 마리아는 최근 자신이 프로 데뷔했던 로사리오 센트럴(아르헨티나)에서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다.

그는 해당 발언을 한 지 1주일이 지난 시점에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

디 마리아가 평소 아르헨티나로 돌아왔을 때 머무는 동네로 가족에게 보내는 협박 소포가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지역 보안 담당관인 에스테반 산탄티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런 종류의 위협은 많은 사회적 동요를 불러일으킨다. 이것이 그들의 목표이며, 대중을 겁주고 유명인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최근 마약 밀매 단체의 폭력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최대의 농업 항구 허브였지만, 현재는 불법 마약을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도시로 전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정부 차원에서도 로사리오에서 이뤄지는 마약 밀매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군대를 투입하는 법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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