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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쉬운 준우승’ KB 김완수 감독 “다음 시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뉴스1
업데이트
2024-03-30 20:51
2024년 3월 30일 20시 51분
입력
2024-03-30 20:51
2024년 3월 30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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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 김완수 감독. / 뉴스1 DB ⓒ News1
여자프로농구에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문 청주 KB의 김완수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KB는 30일 충남 아산이순신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72-78로 패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1승3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에 왕좌에 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완수 감독은 “우리은행의 우승을 축하한다. 그래도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 팬들에게 조금은 기쁨을 준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패했지만 선수들에게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완수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고생이 많았다. 누구보다도 대단한 선수들이고 최고”라며 “경기에서는 졌지만 우리 선수들의 열정은 살아있었다. ‘너희가 최고’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 감독은 4차전에서 11개의 야투를 던져 단 1개도 넣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친 강이슬에 대해서 “(강)이슬이가 조금 터졌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은 든다”면서도 “쨌든 이제는 지나간 일이다. 앞으로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KB는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 슈터 강이슬에 가드 허예은 등 화려한 진용을 앞세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힘이 부족했다.
김 감독은 “1차전 패배가 가장 기억이 난다”면서 “올 시즌은 끝났지만 KB는 다음 시즌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선수들도 이번 파이널을 치르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라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아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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