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이벤트 경기 6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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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4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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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9일, 'KYK 인비테이셔널 2024'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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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36)이 국가대표 은퇴 기념 이벤트 경기에 나선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6월 8일과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월 7일에는 미디어데이와 전야제가, 8일에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진행된다. 9일에는 라이언앳이 주최하는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이 꾸며진다.

이번 경기는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된다.

라이언앳은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팀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세계적인 여자배구 전·현직 선수들도 김연경의 초청에 응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김연경을 제외하고 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연경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선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국제 대회에 나서지 않고 흥국생명 소속으로 프로배구 V-리그에서만 뛰었다.

‘현역 선수’ 김연경의 모습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 지는 아직 물음표다.

선수 생활 은퇴를 고민했던 김연경은 2022~2023시즌을 마친 뒤 흥국생명과 1년, 총액 7억7500만원에 계약했다.

2023~2023시즌에도 변치 않은 기량을 선보였지만, 김연경은 자신의 거취에 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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