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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역도 원종범, 월드컵 男 96㎏급 3관왕…용상에선 한국신기록
뉴스1
업데이트
2024-04-08 10:03
2024년 4월 8일 10시 03분
입력
2024-04-08 10:03
2024년 4월 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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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범(가운데)이 7일(현지시간) 열린 IWF 월드컵 남자 96㎏급에서 3관왕에 오른 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역도연맹 제공)
역도 대표팀의 원종범(28·강원도청)이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남자 96㎏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원종범은 7일(현지시간) 태국 푸켓에서 열린 IWF 월드컵 남자 96㎏급에서 인상 170㎏, 용상 219㎏를 들어 올려 합계 389㎏을 기록했다.
원종범은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3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과 달리 월드컵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에 각각의 메달을 수여한다.
특히 원종범이 기록한 용상 219㎏은 새로운 한국기록이다.
앞서 대한역도연맹은 지난 2018년 11월 만들어진 새로운 체급 체계와 기준 기록에 맞춰 한국 기준 기록표를 작성했다. 남자 96㎏급 용상 기준 기록은 218㎏이었는데, 5년 넘게 누구도 도달하지 못한 기록을 원종범이 1㎏ 넘어섰다.
다만 남자 96㎏급은 파리 올림픽 정식 체급이 아니라 이번 우승은 올림픽 출전권과는 무관하다.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는 남자 5개 체급(61㎏, 73㎏, 89㎏, 102㎏, 102㎏ 이상), 여자 5개 체급(49㎏, 59㎏, 71㎏, 81㎏, 81㎏ 이상) 등 총 10개 체급만 열린다. 2021년 도쿄 올림픽(14개)보다 4개 체급이 줄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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