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프링 시즌 약 3개월 동안 디도스 공격에 피해를 입은 T1을 향한 질문이 나왔다. 앞서 T1은 디도스 공격에 팀 스트리밍을 중단하고, 선수들의 솔로 랭크(개인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등 피해를 입었다. 페이커 또한 지난 4일 한화생명과의 경기 이후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다른 팀에 비해 공평하지 못한 연습 기회를 얻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페이커는 관련 질문에 “스프링 시즌 내내 디도스 공격으로 피해를 봤는데, 한화전 이후 2~3일 정도는 연습에 지장은 없었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이런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이라고 답했다.
T1과 한화생명은 13일 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예상 스코어를 두고 양 팀이 3대 1을 예측하기도 했다. 이미 결승에 선착한 젠지는 3대 2 풀스코어를 점쳤다.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은 1만 5000명 수용이 가능한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케리아’ 류민석은 “작년에 이미 고척돔에서 꿈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관객 분들이 더 많이 올 수 있는 만큼 재밌게 게임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퍼’ 박도현 또한 “(LPL에서) LCK로 복귀하고 오랜만에 큰 무대에서 많은 팬분들이 지켜보시는 장소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굉장히 가치 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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