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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 “해외파 이슈 있지만 어려움 잘 극복할 것”
뉴스1
업데이트
2024-04-12 14:51
2024년 4월 12일 14시 51분
입력
2024-04-12 14:50
2024년 4월 12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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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도하 현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파리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결전지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뒤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지난 5일 인천공항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현지 적응훈련에 나섰다. 이어 10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17일 UAE전을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예선을 겸하고 있는 AFC U23 아시안컵에는 3.5장의 티켓이 걸려 있다. 상위 3개 팀은 올림픽 본선에 오르며 4위 팀은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카타르 도하의 트랜스미터 스타디움에서 첫 담금질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팀은 10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 최근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다.
도하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유럽에서 뛰는 김지수(브렌트포드), 양현준(셀틱) 등 해외파가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인해 대회 직전 합류가 무산됐다.
여기에 U23 대표팀 에이스인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차출도 불투명하다. 배준호의 소속팀인 스토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치열한 강등 경쟁 중이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격수 정상빈(미네소타)은 조별리그 1차전 하루 전에야 팀에 합류한다.
첫 훈련을 마친 황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카타르 현지에 잘 도착했다”며 “해외파(합류와) 부상 이슈가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데 대회를 치르다 보면 그런 일들이 많다”고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반드시 따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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