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호주대회 자유형 400m서 쇼트·위닝턴과 대결…‘파리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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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5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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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지유찬과 호주오픈 선수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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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김우민(강원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호주오픈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경기력을 중간 점검한다.

지난 3월말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우민과 이주호, 지유찬은 파리 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로 발탁돼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로 떠났다.

선샤인코스트 대학교 수영부와 2주간 합동 훈련을 하며 마이클 팔페리 코치의 지도를 받은 이들은 16일 호주오픈 선수권이 열리는 골드코스트로 이동한다.

호주오픈 선수권은 17~20일 열린다.

지난 2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민은 도하 대회 이 종목 2위였던 일라이자 위닝턴(호주),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이 종목 챔피언인 새뮤얼 쇼트(호주)와 ‘올림픽 전초전’을 벌인다.

호주는 아직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치르지 않았지만, 위닝턴과 쇼트의 출전 가능성은 크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 외에 자유형 100m, 200m, 800m에도 출전한다.

한국 배영 최강자인 이주호는 남자 배영 전 종목(50m, 100m, 200m)에 출전하고, 지유찬은 남자 자유형 50m와 100m, 접영 50m에 나선다.

지난 2주간 현지에서 훈련을 지켜본 이정훈 감독은 “마침 파리 올림픽 D-100을 맞이하는 17일부터 훈련 성과를 점검할 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미 호주가 익숙한 김우민, 이주호는 물론이고, 이번에 처음 온 지유찬도 잘 적응해서 모든 훈련량을 적극적으로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우민, 이주호, 지유찬은 21일 귀국해 곧바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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