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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어깨 통증’ 김혜성, 두산전 선발 제외…홍원기 감독 “내일까지 휴식”
뉴스1
업데이트
2024-04-21 13:31
2024년 4월 21일 13시 31분
입력
2024-04-21 13:31
2024년 4월 21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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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혜성이 어때 통증으로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 News1
‘어깨 통증’을 호소한 키움 히어로즈의 주장 김혜성이 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없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에도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김혜성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키움은 더블헤더 첫 경기 라인업을 이용규(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송성문(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이형종(우익수)-주성원(좌익수)-김재현(포수)-고영우(3루수)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아리엘 후라도다.
김혜성은 전날 추가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지난 19일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 1차전에 이어 두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김혜성 본인은 출전 의지가 강했지만, 홍원기 키움 감독의 선택이었다.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이 2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김혜성 대신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뉴스1
홍 감독은 “본인은 계속 뛰겠다고 하지만 지금은 통증을 참고 할 단계는 아닌 것 같아서 (선발에서 빼는) 결정했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통증을 참고 하면 타격 밸런스를 포함해 모든 부분에서 안 좋게 연결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가 뛰고 싶은 마음을 억제시키고 오늘, 내일 쉬면 좀 더 호전된 상태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라며 “웬만하면 오늘은 대타로도 안 내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혜성이 빠진 2루 자리에는 3루수가 주포지션인 송성문이 나선다.
홍 감독은 “송성문이 상무에서도 2루수로 많이 출전했고 겨울에도 유격수를 뺀 내야 전체 포지션 훈련을 했다”며 “신인 선수들도 좋은 대안이 많지만, 경쟁력을 우선시해서 송성문을 2루수로 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감독도 시즌 첫 더블헤더와 관련 투수 운영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앞서 이승엽 두산 감독도 “불펜 투수 중 연투를 할 경우도 생길 것 같다”며 부담감을 언급한 바 있다.
사령탑은 “우리가 지금 5선발이 완벽하게 갖춰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불펜 운영에 부담이 크다”며 “1차전에 후라도가 긴 이닝을 소화해 주면 투수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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