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리는 최지만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쳤다.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팀인 시라큐스 메츠 소속으로 뛰는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의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안타 2개가 모두 홈런이었다. 시즌 1, 2호 홈런이다.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2-2로 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91.1마일(약 146.6㎞)짜리 몸쪽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지만은 6회말에도 2사 후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
최지만은 8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가 된 최지만은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조건이 다른 계약)을 맺었다.
MLB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해 경쟁을 펼친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189 1홈런 5타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최지만은 이날까지 15경기에서 타율 0.191(47타수 9안타) 2홈런 6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7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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