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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균형’ 잡힌 삼성, 8연패 뒤 8할 승률…이젠 선두권도 보인다
뉴스1
업데이트
2024-04-30 10:53
2024년 4월 30일 10시 53분
입력
2024-04-30 10:04
2024년 4월 30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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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경기를 마무리 짓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2024.4.26 뉴스1
삼성 라이온즈의 초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개막 직후 잠깐의 부진이 있었으나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극복했고, 지금은 선두권까지 넘보고 있다.
삼성은 초반 10경기에서 2승1무7패에 그쳐 시즌 전망이 어두웠다. 외국인 원투펀치 코너 시볼드, 데니 레예스가 기대치를 밑돌았고 국내 선발진도 원태인 외에 마땅히 제 몫을 할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이 기간 임창민, 김재윤, 오승환으로 구축한 ‘필승조’는 제대로 가동조차 못했고 팀은 최하위로 처졌다.
그러나 지난 6~7일 광주에서 당시 2위였던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KIA전 승리로 8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이후 차곡차곡 승수를 쌓더니 최근 20경기에서 16승4패로 무려 8할의 승률을 거뒀다. 이 기간 리그 전체에서 가장 압도적인 성적이다.
삼성은 현재 1위 KIA와 3경기, 2위 NC 다이노스와 1경기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아직 시즌의 ⅓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섣부른 전망은 조심스럽지만, 최근 삼성의 경기력을 보면 상승세가 한동안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의 최근 승리 방정식은 ‘지키는 야구’다. 올 시즌 5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100%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창민-김재윤-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베테랑 필승조의 평균자책점은 1.5점대로 리그 최상위권이다. 타자들이 리드만 잡아주면 이를 지킬 힘이 충분하다.
삼성이 올 시즌 31경기 동안 역전승을 9차례나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마운드의 힘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다고 선발진이 약한 것도 아니다. 원태인과 레예스가 각각 4승씩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최근에는 ‘고졸 4년 차’ 좌완 이승현이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타선에서는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타율 0.374의 뜨거운 타격감을 보인다. 지난 세 시즌 간 타율 0.305 73홈런 286타점을 올렸던 호세 피렐라의 공백을 완벽히 지운 활약이다. 베테랑 구자욱(0.339)도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여기에 기대가 크지 않았던 김영웅(타율 0.292, 홈런 7개)이 팀 홈런 1위를 찍었고 퓨처스리그 홈런왕 출신 이성규도 출전 경기 대비 장타율(0.596)과 OPS(출루율+장타율·0.993)가 수준급이다.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키움 히어로즈 경기,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경기를 마무리 짓고 박진만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2024.4.26 뉴스1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현(타율 0.339)과 류지혁(타율 0.325)도 좋을 때의 기량을 되찾았다. 중심타선에서 해결해 줘야 할 오재일이 2군에서 1할도 미치지 못하는 타율에 허덕이고 있으나 다른 타자들이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
아울러 삼성 야수들은 수비 시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31경기 중 15개의 실책밖에 범하지 않았다. 여러모로 잘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이제 삼성은 상위권을 넘어 선두를 넘본다. KIA의 전력이 워낙 탄탄하지만, 삼성이 지금처럼 승수를 추가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이번 주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를 차례로 만나는 삼성은 30일 두산과 첫 경기 선발로 ‘젊은 사자’ 이승현 카드를 꺼냈다.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선발로 전향한 이승현은 올 시즌 2경기 10이닝 동안 무실점하며 2승을 수확했다. 만약 이날까지 이승현의 호투가 이어진다면 삼성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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