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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현종, 완투승으로 통산 ‘171승’…KIA, KT 9-1로 완파하고 선두 수성
뉴스1
업데이트
2024-05-01 21:20
2024년 5월 1일 21시 20분
입력
2024-05-01 21:20
2024년 5월 1일 2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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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통산 170승을 달성한 KIA 양현종이 승리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4.25/뉴스1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의 활약을 앞세워 KT 위즈를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KIA는 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와 홈 경기에서 9-1로 크게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22승10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9위 KT는 12승1무21패가 됐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9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았으나 1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2019년 9월11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694일 만에 완투승을 추가했다.
아울러 시즌 3승(1패)째를 챙기면서 개인 통산 승수를 171승(114패)으로 늘렸다.
타선에서는 김선빈, 김도영,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4명이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KT는 루키 원상현이 3⅓이닝 동안 9실점 하며 무너졌고 타선도 침묵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KIA는 1회초 1점을 내줬으나 1회말 1사 만루에서 소크라테스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최원준의 2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3회 1사 1, 3루 찬스에서 이우성의 적시타로 격차를 벌린 KIA는 4회 김선빈과 최형우가 나란히 2점 홈런을 치는 등 5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4회까지 이미 9-1로 앞선 KIA는 경기 중반 이후 양현종의 계속되는 호투로 큰 위기 없이 한 이닝씩 삭제했고 결국 8점 차로 승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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