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4월19일 박지수를 통해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제안을 접했으며 면담을 통해 선수 본인의 의지를 확인 후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지만 임의해지 방식을 통해 국내 선수 최초의 유럽 리그 도전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다만 공식 발표까지 시간이 경과된 것은 구단이 임의해지 절차 진행에 앞서 박지수와 갈라타사라이 당사자 간 계약을 우선 체결하도록 제안했다”며 “이후 협상의 안정성을 확보한 양측이 세부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을 확인한 뒤에 발표가 이루어진 까닭이다”고 덧붙였다.
팀을 떠나게 된 박지수는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구단의 진심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시즌을 함께 하지 못해 팬분들과 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 아쉬움이 크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구단 측은 ”박지수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선수단 모두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박지수는 오는 9월 초 튀르키예 현지로 출발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개인훈련과 대표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WKBL 규정에 따라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돼야만 원소속구단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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