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피치 클락 위반 최다 ‘평균 12.21회’…경기 시간도 가장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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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6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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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 김민성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김태형 감독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2024.4.23/뉴스1
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롯데 김민성이 솔로 홈런을 때린 뒤 더그아웃에서 김태형 감독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2024.4.23/뉴스1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피치 클락을 가장 많이 위반한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6일 발표한 올 시즌 피치 클락 위반 중간 현황에 따르면, 개막 후 178경기에서 총 2173차례 피치 클락을 위반했다. 경기당 평균 횟수는 12.21회에 달한다.

롯데는 경기당 평균 10.59회로 가장 많이 피치 클락을 위반했다. 제한 시간 안에 투수가 공을 던지지 못하거나 타자가 타격 준비를 못한 횟수가 두 자릿수가 넘는 구단은 롯데가 유일하다.

그 뒤로 한화 이글스(평균 8.69회), SSG 랜더스(평균 7.81회)가 자리했다. 반대로 피치클락을 위반한 횟수가 가장 적은 팀은 KT 위즈(평균 3.38회)다.

피치 클락 위반이 많은 롯데는 경기 시간도 가장 길었다. 롯데는 정규 이닝까지 소요 시간이 평균 3시간13분이나 걸렸다. 평균 2시간58분에 9이닝 경기를 끝낸 키움 히어로즈보다 15분이나 더 진행했다.

KBO는 피치 클락을 올 시즌까지 시범 운영하며, 2025시즌부터 정식 도입한다.

피치 클락은 투구 시 시간제한은 원안대로 주자 없을 때 18초, 주자 있을 때 23초를 적용한다.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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