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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 4연패 절망적 상황에도 감독 지지…“팀은 바른 길로 가고 있다”
뉴스1
업데이트
2024-05-07 08:31
2024년 5월 7일 08시 31분
입력
2024-05-07 08:30
2024년 5월 7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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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토트넘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2-4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에 리그 4연패를 당했다.
최근 거듭된 패배로 승점이 60에 머문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사실상 물 건너 갔다. EPL에서는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에 밀려 5위에 그치고 있다.
최근 부진이 이어지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여름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 축구로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을 하며 우승까지 넘보는 듯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 고전,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팀의 주장 손흥민이 앞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은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맡은 첫 시즌이다. 우리는 확실히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구성원들 모두가 앞에 나서야 할 때”라면서 “아직 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이 있고, 모두가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 앞으로 3경기 남았는데, 모두 집중해야 한다. 스스로를 믿고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11시 안방에서 번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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