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한가운데서 열리는 K팝 축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25일 오후 6시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나눔과 배려를 주제로 2000년 시작된 이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시기를 거쳐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해마다 출연진의 면면이 화제가 됐는데 올해는 라인업이 더 화려해졌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월드스타’ 김재중을 비롯해 장민호, 박군,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신동, 백지영, 정동하, 박학기, 테이, 알리 등 26개 팀이 출연한다. 세계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부탄의 국민가수 우겐도 특별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까지 누적 관중 53만여 명이 이 행사를 찾았다.
이 행사는 자선 무료 콘서트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가수들 역시 출연료를 받지 않는다. 그 대신 자선기금을 모아 파주 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기부한다.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금은 6억3190만 원이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낮 12시부터 캘러웨이골프가 주관하는 장타 대회와 퍼트 대회가 열린다. 씨름 대회, 시 짓기, 사생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골프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주차는 서원밸리 골프장과 인접한 서원힐스 골프장에 하면 된다. 대중제 골프장인 서원힐스는 올해 초 동아일보와 XGOLF가 함께 선정한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역대 최다인 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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