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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포’ SSG, LG 꺾고 8연패 탈출…KIA는 NC 꺾고 ‘선두 독주’
뉴스1
업데이트
2024-05-30 22:14
2024년 5월 30일 22시 14분
입력
2024-05-30 22:14
2024년 5월 30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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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8대2 승리를 거두며 8연패에서 탈출한 SSG 문승원·이지영 배터리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5.30 뉴스1
SSG 랜더스가 8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8연패 사슬을 끊은 SSG는 26승1무28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6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31승2무24패가 됐다.
SSG에선 드류 앤더슨이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간판 타자 최정은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SSG는 1회 1사 3루에서 최정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LG는 3회 2사 1루에서 문성주의 동점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5회에는 1사 3루에서 앤더슨의 폭투가 나오며 LG가 역전했다.
SSG는 6회 최지훈의 안타 후 최정이 최원태로부터 역전 투런을 뽑아냈다. 시즌 14호 홈런을 친 최정은 통산 472홈런, 1496타점째를 올렸다.
SSG는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 후 상대 실책을 묶어 4-2로 달아났다.
SSG는 7회 LG 불펜을 상대로 정준재의 3루타, 최지훈의 2루타에 이어 에레디아, 한유섬, 이지영의 안타를 묶어 8-2까지 달아났다.
SSG는 이후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8연패에서 벗어났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KIA 소크라테스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4.4.26 뉴스1
선두 KIA 타이거즈는 창원 원정에서 NC 다이노스를 11-2로 대파했다.
KIA는 34승1무20패로 선두를 공고히 했다. 2위 두산 베어스(32승2무24패)와는 3경기 차. 7연패에 바진 NC는 27승1무27패가 되며 5할 승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KIA는 선발 황동하가 6이닝 2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김사윤이 7~9회를 무실점으로 버텼다.
타선에서는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5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선발 김시훈이 3⅓이닝 7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두 번째 투수 전사민도 2⅔이닝 동안 3실점했다.
외야수 박건우는 3타수 3안타 1홈런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갑작스레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김휘집은 4타수 1안타 2삼진을 당했다.
KIA는 3회 최원준의 적시타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낸 데 이어 4회에는 대거 5점을 뽑으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7-2로 앞선 6회에는 2사 2루에서 나성범, 소크라테스, 김선빈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선발 곽빈의 무실점 호투와 양의지, 헨리 라모스의 2점포에 힘입어 KT 위즈를 6-1로 눌렀다.
2위 두산은 선두 KIA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8위(24승1무30패)에 머물렀다.
3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4.3.31 뉴스1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동안 80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시즌 5승째(4패)를 거둔 곽빈은 평균자책점을 3.20까지 낮췄다.
타선에서는 3번 지명타자 양의지가 2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틀 연속 1번타자로 나선 라모스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 한차현은 4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강백호는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15홈런)을 제치고 다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 라이온즈는 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4위 삼성은 29승1무25패가 됐다. 키움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4승4패 동률을 이뤘다. 키움은 2연승을 마감하며 22승31패(9위)를 마크했다.
삼성 선발 데니 레예스는 7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6승(2패)째를 수확했다.
7회 이후 김재윤(1이닝 무실점), 김태훈(⅓이닝 2실점), 오승환(⅔이닝 무실점)이 나눠 던졌다.
타선에서는 데이비드 맥키넌(4타수 2안타), 이성규(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이 활약했다.
최근 삼성으로 팀을 옮긴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으나 팀 승리로 웃을 수 있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15-0으로 완파했다.
한화는 5연승을 달리며 7위(24승1무29패)에 올랐고 롯데는 꼴찌(20승2무31패)를 유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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