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전날 경기까지 275경기에 누적 관중 390만2989명을 기록했다. 400만 관중 달성까지 9만7011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이날 280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한다면, 지난 16일 300만 관중 달성 이후 63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넘어선다. 255경기 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2012시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속도다.
이전까지 10개 구단 체제에서 300만 관중에서 400만 관중까지 소요된 평균 경기 수는 약 93경기(코로나19로 관중이 제한됐던 2020~2022시즌 제외)였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30경기를 단축해 400만 관중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구단 별로는 두산 베어스가 누적 49만4878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했다. 뒤이어 LG 트윈스가 48만9611명, KIA 타이거즈가 45만1299명, 롯데 자이언츠가 44만7583명, SSG 랜더스가 43만8246명, 삼성 라이온즈가 42만8203명으로 40만 홈 관중을 돌파했다.
매진 경기도 늘어나는 추세다. 전날 경기까지 총 275경기 중 27%에 해당하는 75경기가 매진되며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한화 이글스가 홈 29경기 중 21경기(72.4%)의 매진을 기록했고, KIA가 26경기에서 12번(46%)의 매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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