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빅리그 승격 없이 뉴욕 메츠서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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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1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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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계약 파기할 수 있는 옵트아웃 행사해 팀 떠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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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최지만(33)이 방출됐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각) “최지만이 계약에 포함된 (현지시각으로) 6월1일 옵트아웃 조항을 행사했고, 이에 메츠가 방출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옵트아웃은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최지만은 지난달에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었지만 팀에 남았다.

하지만 결국 팀을 떠나기로 했다.

최지만은 지난 2월 메츠와 MLB,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서 16경기 타율 0.189(37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에 그쳐 개막 로스터(선수명단) 진입에 실패한 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뛰며 26경기 타율 0.190, 4홈런 12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타격 페이스를 올리지 못한 가운데 오른쪽 갈비뼈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MLB닷컴은 “베테랑 1루수는 트리플A에서 타율 0.190, 출루율 0.317, 장타율 0.357에 그쳤다. 이 수치로는 빅리그에 진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빅리그를 한 번도 밟지 못한 채 새 팀을 찾아 나서게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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