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한국 여자 골프 선수 4명이 출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 올림픽 골프에는 남녀 각 6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국가당 출전 티켓은 2장씩 돌아가는데 세계 랭킹 15위 이내 선수들은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6월 24일 기준 세계 랭킹으로 출전 여부가 가려진다.
한국은 4일 현재 고진영이 7위로 세계 랭킹이 가장 높고 이어 김효주가 11위에 올라 있다. 15위 밖에는 양희영(20위) 신지애(21위) 등이 있는데 앞으로 남아 있는 대회 수를 감안하면 이달 24일까지 랭킹 순위를 15위 이내로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 여자 골프는 3일 끝난 US여자오픈까지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 후 13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6월 24일까지 남아 있는 LPGA투어 대회는 3개다. 이달 20~23일 열리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로 우승자는 랭킹 포인트 100점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순위 상승을 노려볼 만하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올림픽엔 각각 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남자 골프에선 김주형이 22위로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고 다음이 안병훈(26위) 임성재(32위) 순이다. 남자는 이달 17일 기준 세계 랭킹으로 올림픽 출전 선수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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