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세계 축구 선수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12일(현지시각) 전 세계 축구 선수들 100명을 선정해 자체적으로 순위를 매겼다.
해당 순위에 한국인 선수로는 손흥민이 20위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선정됐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의 영입 중 손흥민만큼 넓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선수는 거의 없다”며 “2023~2024시즌 주장 완장을 찬 이후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재구상된 스타일로 기존 및 새 동료들과 조화를 이뤘다. 그는 EPL 최고의 공격수에 속한다”며 “그는 토트넘과 한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 한 명이 됐으며 스포츠계 스타들 사이에 자신만의 자리를 잡았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이적 첫해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자리도 완벽하게 채우면서 팀의 전설적인 선수가 됐다.
또 한국 축구 역사에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됐다.
손흥민은 최근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통산 127경기를 출전하며 이영표와 함께 역대 출전 4위 기록을 달성했으며, A매치 통산 48골로 역대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CBS 스포츠’는 랭킹 1위로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를 뽑았다.
이어 톱 10에는 비니시우스(2위), 주드 벨링엄(3위·이상 레알), 엘링 홀란드(4위), 로드리(5위·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6위), 케빈 더 브라위너(7위), 필 포든(8위·이상 맨시티), 모하메드 살라(9위·리버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10위·인터밀란)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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