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은 “최형우가 저 나이(41세)까지 아프지 않고 뛰는 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최형우의 기록은 사실 26세부터 시작한 기록이지 않나. 엄청난 기록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형우는 앞으로 3년은 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송진우 선배도 45세까지 뛰었다. 최형우는 타자니까 더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최형우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아프다는 이야기를 하는 걸 별로 못 들어봤다. 타고난 게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간판선수가 부상 없이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간판선수들이 다쳐서 빠지면 팀이 조금 흔들린다. 선수들이 안 다치고 시즌을 치를 수 있는 팀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전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갖고 주자를 쌓는 것을 보고 승리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이 감독은 “이창진은 타석에서 본인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아는 선수다. 어제 이창진이 볼넷으로 나가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봤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타격을 참고 볼넷으로 걸어나는 걸 보면서 선수들이 이 경기를 잡고 싶어한다는 걸 느꼈다”며 “출루를 해서 주자를 쌓고 해결을 하면 큰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어제 타자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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