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LPGA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2위…韓선수 첫 승 도전

  • 뉴시스
  • 입력 2024년 6월 14일 10시 09분


개인 통산 LPGA 투어 첫 우승 노려
김인경 공동 11위·최혜진 공동 22위

ⓒ뉴시스
안나린(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첫날 선두권에 진입했다.

안나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인 안나린은 공동 2위에 올랐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재미교포 앨리슨 리에 2타 뒤져있다.

올 시즌 2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L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개막 후 14개 대회가 열리는 동안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한국 선수들이 15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10위권 밖에서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김인경(한화큐셀)이 4언더파 68타를 작성하며 공동 11위에 자리했고, 이정은과 전지원, 최혜진(롯데)은 공동 22위(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세계랭킹 12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김효주(롯데)는 2오버파 74타에 그쳐 공동 10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는 첫날 웃지 못했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낚았으나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까지 범하면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68위로 출발했다.

지난 1일 US여자오픈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던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번 대회에서도 적신호가 켜졌다. 4오버파 76타의 저조한 성적을 남기며 공동 133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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