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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시, 여자 접영 100m 8년 만에 세계 신기록…55초1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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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6 13:48
2024년 6월 16일 13시 48분
입력
2024-06-16 13:48
2024년 6월 16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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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영 전설' 케이티 러데키, 4회 연속 올림픽
남자 400m는 셰켈·스미스 출전…김우민보다 느려
ⓒ뉴시스
그레천 월시가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수영 여자 접영 100m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월시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커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5초18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이 달성한 종전 세계 기록인 55초48을 0.3초나 앞당기면서 새로운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 여자 접영 100m 개인 최고 기록이 56초14였던 월시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예선에서 55초94로 개인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세계 기록까지 경신했다.
세계 기록을 새로 작성한 월시는 오는 17일 열리는 결승을 통해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수영은 종목별로 나라당 최대 2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
이에 월시는 토리 후스케, 리건 스미스, 클레어 쿠잔 등과 싸워 최소 2위를 기록해야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직전 올림픽인 도쿄 대회에서 메달을 땄던 실력자들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월시는 주눅들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AP통신을 통해 “난 아직 레이스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며 더 빠른 기록을 다짐했다.
한편 여자 수영의 전설로 평가받는 케이티 러데키가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파리행을 확정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지난 2012 런던 대회,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2020 도쿄 올림픽을 통해 금메달 7개와 은메달 3개 등을 획득하며 역대 올림픽 여자 수성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활약했던 그는 또 한 번 올림픽 무대에 도전한다.
러데키는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58초35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페이지 매든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나설 예정이다.
또 남자 자유형 400m에선 19세의 신성 에런 섀켈과 도쿄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키런 스미스가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해당 종목은 한국 수영 간판인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이 메달을 노리는 종목이다.
김우민은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2초71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섀켈과 스미스는 각각 3분45초46, 3분45초76을 기록해, 김우민의 최고 기록보다 크게 뒤처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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