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프랑스와 벨기에의 맞대결이 빅매치로 이목을 끈다.
27일(한국시각) 유로 2024 토너먼트에 출전할 16개 팀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인 조지아가 이날 6위 포르투갈에 2-0 완승을 거두며 F조 3위의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오른다.
이에 조지아는 유로 대회에 처음 출전해 16강에 오르는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날 F조에서는 튀르키예가 체코에 2-1 승리를 거두면서 포르투갈, 튀르키예 그리고 조지아가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E조서도 3개 국가가 16강에 진출했다.
E조의 경우 루마니아, 벨기에,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모두 1승 1무 1패(승점 4)로 승점이 같았고, 골 득실로 희비가 갈렸다.
루마니아, 벨기에는 골 득실은 +1로 같았으나 그다음 계산 순서인 다득점에 따라 1, 2위로 나뉘었다. 슬로바키아의 경우 골 득실은 +0이지만, 우크라이나가 -2인 덕에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공격수 마틴 아담이 뛰는 헝가리는 A조 3위를 기록했으나, 조지아와 슬로바키아에 밀려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E, F조까지 일정을 마치면서 16강 대진도 확정됐다.
스위스-이탈리아(30일 오전 1시), 독일-덴마크(30일 오전 4시), 잉글랜드-슬로바키아(내달 1일 오전 1시), 스페인-조지아(1일 오전 4시), 프랑스-벨기에(2일 오전 1시), 포르투갈-슬로베니아(2일 오전 4시), 루마니아-네덜란드(3일 오전 1시), 오스트리아-튀르키예(3일 오전 4시)가 8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대부분 FIFA 랭킹과 전력상 한쪽이 우위를 점하는 대진이 완성됐다. 이에 프랑스와 벨기에의 맞대결이 16강 최대 빅매치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FIFA 랭킹 2위고 벨기에는 3위다. 전력은 프랑스가 조금 더 강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나, 벨기에도 크게 밀리지 않은 전력을 갖췄다.
프랑스는 1승2무(승점 5)로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으며, 벨기에는 E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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