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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바람의 가문’ 이종범·이정후 부자, 샌프란시스코서 시구·시포 호흡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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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3:47
2024년 6월 27일 13시 47분
입력
2024-06-27 13:47
2024년 6월 27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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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전서 시구 행사…시즌 아웃된 이정후가 시포자로
ⓒ뉴시스
어깨 수술로 시즌을 일찍 접은 이정후(샌프란시스 자이언츠)가 시포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는 시구자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한국 문화유산의 밤’ 행사를 열었다.
한인 사회 문화와 유산을 홍보하는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손님도 초대됐다. ‘바람의 가문’ 이 전 코치와 이정후가 그 주인공이다.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나선 이 코치는 시구자를 맡았다. 그가 마운드에서 뿌린 공은 그의 아들인 이정후가 받았다.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1억1300만 달러(약 1570억7000만원)에 계약하며 미국 진출의 꿈을 이뤘다.
팀 주축 선수로 자리잡으며 순조롭게 MLB 무대에 적응하던 그는 지난달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중 어깨 부상을 입고 시즌 아웃됐다.
그러나 한국인의 밤 행사를 맞아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다. 구단 티셔츠 차림의 그는 밝은 얼굴로 아버지와 함께 시구 행사에 참여했다.
이정후는 부상 전까지 37경기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을 기록했다. 이달 초 왼 어깨 관절 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는 6개월이 걸릴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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