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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2024-25 FA 파워랭킹 8위…“평균 이상의 선수, 5년 계약 가능”
뉴스1
업데이트
2024-06-28 08:43
2024년 6월 28일 08시 43분
입력
2024-06-28 07:36
2024년 6월 28일 0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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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공식 개막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그라운드에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1/뉴스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9)이 2024-25 FA 선수 파워랭킹 8위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28일 2024-25시즌에 FA가 되는 선수 랭킹을 정해 보도했다.
김하성은 빅리거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1 최대 39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4년 계약이 끝난다. 2025시즌은 상호 합의에 의한 옵션이 남아있으나 옵션이 발동될 수 있을지는 물음표다.
매체는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이번 FA 선수 중 수비 능력으로 정상급이라고 평가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김하성은) 최고의 수비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샌디에이고는 그의 수비를 선호해서 올해 유격수를 맡겼다. (기존 유격수였던)잰더 보가츠를 2루로 밀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비에 비해 공격력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하성은 현재까지 타율 0.223 62안타 10홈런 37타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OPS도 0.718이다.
매체는 “그의 공격 프로필은 그렇게 흥미롭지 않다”며 “괜찮은 타자지만 BABIP(인플레이 타구 타율)이 0.236으로 좋지 않아 전반적인 성과를 떨어뜨렸다”고 했다.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확률이 커리어 평균에 비해 떨어지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는 의미였다.
매체는 “김하성의 타구 지표는 전체적으로 인상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빅리그에서 부진한 첫 시즌을 보낸 뒤 그는 이후 2년 동안 WAR(대체선수 승리기여도) 4 이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비슷한 페이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김하성의 콘택트 능력과 수비, 베이스러닝 등은 그를 평균 이상의 주전 선수로 만든다”며 “FA로 5년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비 FA 파워랭킹 1위는 양키스의 외야수 후안 소토가 뽑혔다.
2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투수 코빈 번스였다. 3위부터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맥스 프라이드(애틀랜타)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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